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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의 영양성분, 쓰임새, 숙성법을 알아봅시다.

by 진진킴 2024. 2. 6.

아보카도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견과류처럼 체중 감량, 복부 비만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식품입니다. 더불어 식이 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량을 줄이지 않고도 체중을 감소할 수 있게 합니다. 즉, 비만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더불어 아보카도가 함유하고 있는 단일불포화 지방산은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주고 혈관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아보카도는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내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로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며, 뇌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우울감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루테인이 들어있어 눈 피로, 시력 보호, 백내장과 같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아보카도는, 베타카로틴,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며 암세포 증식을 막습니다. 이런 좋은 영양 성분을 가진 아보카도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봅시다. 

 

아보카도의 쓰임

1. 아보카도는  빵, 토마토, 연어 등과 곁들여 먹습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천연 버터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크리미한 질감과 고소함을 가진 과일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 아보카도의 맛은 아무 맛이 없는 과일이라고 느끼겠지만, 빵이나 토마토, 연어 등과 함께 곁들어 먹으면 버터 같은 풍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거친 겉껍질과 가운데 큰 씨앗이 있고, 잘 숙성해 먹어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제맛을 볼 수 있습니다.

 

2. 아보카도는 보습효과가 뛰어나 화장품에 많이 쓰입니다.

아보카도는 보습 효과가 매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여드름 예방이나 주름 개선 등 여러 피부질환을 개선하고 보습력을 높여줍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아보카도 오일을 함유한 화장품은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피부 침투력이 높아 수분과 영양분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공급하여 건성피부를 촉촉하게 해 줍니다.

 

3.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은 조리 시에도 활용됩니다.

무색, 무취인 아보카도 오일은 올리브오일보다 발연점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오메가 9 성분의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발연점이 높아 오일 자체로 섭취하는 사람도 있지만, 구이나 튀김요리할 때도 일반 식용유처럼 활용합니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오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밥을 지을 때 아보카도 오일 한 숟가락 정도 섞어 밥을 지어도 건강하며 풍미가 있는 밥이 됩니다. 이 밥을 12시간 이상 냉장 보관하여, 데워 먹으면 '저항전분 밥'이 되어 포만감도 생기고 혈당 수치를 낮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보카도 후숙하는 방법 및 부작용

 

나무 위에서는 익지 않는 아보카도는 수확 후에 숙성을 시켜야 합니다. 보통 아보카도를 구매할 때는 완숙되지 않아 딱딱하고 껍질이 초록빛을 띱니다.  후숙 시키기 위해서는 검은 봉지나 종이가방에 아보카도를 담아 실온에 두어 후숙 시켜야 합니다. 이후 껍질 색깔이 검게 변하고 표면을 눌렀을 때 부드럽다면, 후숙이 잘 된 것입니다. 너무 숙성되면 과육까지 검게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보카도는 잘 썩는 과일이어서 보관법도 중요합니다. 적당히 후숙시킨 아보카도는 랩이나 신문지에 잘 싸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오래 두고 먹으려면 소분하여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아보카도는 페르신이라는 독성물질을 껍질, 씨앗 등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에게는 함부로 먹이면 안 되는 과일입니다. 조류나 되새김질하는 반추 동물에게는 절대 먹이면 안 됩니다. 인간은 페르신을 해독할 수 있지만, 개나 원숭이의 경우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보카도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심장이나 신장이 약한 사람들이 과다 섭취할 경우 쇼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에스트라골, 아네톨 성분이 함유되어 간을 손상할 수 있으니, 간 건강이 좋지 않은 분은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아보카도는 영양성분이 워낙 많아,  우리 몸에 좋은 양향을 미치는 과일임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1일 섭취량이 반개 일 정도로 많이 먹게 되면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뭐든 과하면 탈이 납니다. 1일 섭취량을 지키며 아보카도를 섭취한다면,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과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