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 우당탕탕 나의 독립기념일!
진작에 독립을 했었어야 하는데, 하하하하하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늦은 나이에 독립을 하게 되었다.
20대, 1년간 집을 떠난 어학연수 말고는 부모님을 떠난 적이 없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지만,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가득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2023년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집을 알아보며 구입했고, 세입자가 낀 집이어서 당장에 들어올 수는 없었다. 2025년에는 무조건 독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행이 계약이 만료되어 2024년 11월에 이 집에 들어오게 되었다.
나의 시작은 일단, 최소한의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것이었고, 나머지는 차차 지내면서 집을 꾸미기로 결심하였다.
이제부터 천천히 나의 독립된 생활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소파, 식탁,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모니터, 에어컨, 침대만 있는 상태로 입주!^^
차근차근 잘 어우러지도록 채워보자!
집을 꾸며본 적이 없어서 일단 올 화이트로 인테리어부터 소품 가구까지 몽땅 통일하였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면 일단, 하~얀 나의 집에 웃음을 터트린다. 아무 곳에 앉기 쉽지 않다며, , 편히 움직이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며, , 난 괜찮은데 ㅎ ㅎ
독립하여 혼자 살아 보니, 모든 건 내가 다 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힌다.
독립을 해보니, 집 꾸미기는 둘째 치고, 하루에 난관을 여러 번 부딪힌다.
혼자 살아 보니, 계란국 조차도 맛없게 끓이는 신기한 경험을 해보았고,
혼자 살아 보니, 세탁기가 하는 빨래 또한 신경쓰이고,
혼자 살아 보니, 거실에 떨어진 수많은 머리카락들도 신경쓰이고,
혼자 살아 보니, 화장실의 위생도 신경쓰이고,
혼자 살아 보니,
혼자 살아 보니,
혼자 살아 보니,,,,,, 신경 쓰이는 게 너무너무 많다!
그간 너무 편하게 살았구나.. 감사해 하며 지냈어야 했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하게 되었다.
늦은 나이에 독립을 하니, 못하는 게 너무 많아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스스로가 좀 창피했다. 극복하자!
사람은 적응하기 나름이다. 곧 익숙해지다.
지금 독립한 지 2달이 되고 있다!
아직도 요리의 세계는 나에게 너무 어렵지만, 절대 굶지는 않는다. 엄마와 언니 그리고 나의 주변 친구들이 나의 식욕을 알기에 많이 많이 챙겨주며 도움받고 있어, 오히려 살이 더 쪘다. ㅎ
빨래도 규칙이 생겼다. 수건은 넉넉히 구매하는 게 최고라 생각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단독 수건세탁하기!
일상복은 유색과 흰색 구분하여 어느 정도 쌓이면 세탁을 하고 있다. 특히 양말과 속옷은 나에게 제일 귀찮은 빨래거리다. 별거 아닌데 처음엔 어렵고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청소는 내가 깔끔쟁이라는 것을 느꼈다. 매일 청소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스팀청소기로 돌린다. 내가 산 비쎌스팀청소기는 최고! 인 듯하다. 다음에 꼭 기록해야겠다. 나의 입주청소의 일등공신인 #비쎌스팀청소기는 무조건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알리고 싶은 일등템이다!
현재 2달이 1년같이 느껴지는 나만의 독립된 이 공간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져 버렸다. 너무 좋다. 이제 이런 나의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