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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리코펜 함유한 슈퍼푸드, 조리법 파헤쳐봅시다.

by 진진킴 2024. 1. 5.

토마토 얼굴이 빨개지면 의사들의 얼굴은 하얗게 질리는 이유는?

의사들은 빨간 토마토를 싫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토마토는 건강에 매우 좋은 영양소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온 가족이 잘 챙겨 먹는다면 아파서 병원 갈 일이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어린 시절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어머니께서 가지런히 자른 토마토 위에 설탕을 솔솔 뿌려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맛없던 토마토가 설탕만 뿌렸을 뿐인데 감칠맛이 돌며 맛있게 잘 먹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토마토는 많은 효능을 가진 채소입니다.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A 하루 권장량의 17%, 비타민C21%, 비타민E3%, 비타민K10% 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맑은 피부를 갖게 해줍니다. 또한 낮은 열량에 비해 포만감도 상당하여 식이요법을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식재료가 됩니다.

 

토마토는 여름 채소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어 1년 내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채소입니다. 심지어, 가정 텃밭을 이용하여 토마토 혹은 방울토마토를 심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토마토는 쉽게 병이 들지 않고 손이 많이 가는 채소가 아니어서 손쉽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껍질에 멍이 없고 윤기가 드는 것이 좋고, 탄력이 있으며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덜 익은 토마토는 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섭취 시에는 반드시 상온에 두고 익혀 먹어야 합니다.

 

리코펜 (Lycopene) 성분이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토마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푸드입니다. 슈퍼푸드가 된 주원인은, 토마토가 카로티노이드 성분에 붉은색을 띠는 리코펜(Lycopene) 성분이 많이 함유되었기 때문입니다. 리코펜(Lycopene)이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써 사람들의 성인병을 예방해 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리코펜은 비타민E보다 100배 이상 뛰어난 항산화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을 섭취할 경우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암 발병 확률을 현저히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지용성 영양소인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은 좋은 지방과 함께 조리하거나 익혀 먹으면 됩니다.

토마토 맛있게 먹는 5가지 방법

1. 과일처럼 생으로 먹기: 맑은 물에 씻어, 토마토 그대로 섭취하거나, 설탕이나 소금을 뿌려 먹기도 합니다. 신선함과 채소 본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샐러드로 먹을 땐 여러 야채와 치즈에 발사믹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풍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2. 스무디 만들기: 끓는 물에 토마토를 살짝 데쳐 껍질을 제거합니다. 살짝 데친 토마토는 리코펜 성분이 체내에 배로 흡수됩니다. 이렇게 껍질을 제거한 토마토와 올리브유 한 스푼, 잣이나 호두, , 꿀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 스무디로 간단히 섭취합니다.

3. 토마토 카레 만들기: 고형 카레, 감자, 당근, 양파, 다진 고기 토마토(껍질은 질길 수 있으니, 제거합니다.)를 준비하고 모든 재료를 밥솥에 넣어 1시간 동안 쪄줍니다. 이후 냄비로 옮겨 모든 재료를 한 번 더 끓여주면서 토마토와 무른 재료들을 으깨줍니다. 물이 안 들어가지만, 토마토와 양파에 수분이 많아 촉촉하고 맛있는 카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넣음으로써 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며,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토마토 설탕 절임 만들기: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모두 제거한 후, 소독된 빈 병에 토마토를 담고 토마토가 잠길 만큼 설탕을 넣습니다. 허브를 첨가한다면 더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냉장고에 하루 재워 두고, 다음 날 먹으면 훌륭한 토마토 디저트가 됩니다. 

5. 토마토소스 만들기:  토마토소스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먹는 대중적인 소스입니다. 토마토, 양파, 마늘, 당근, 허브, 소고기 간 것을 조리하여 소스를 만들고, 그 안에 파스타면에 넣으면 스파게티가 되고, 마늘빵과 곁들여 먹으면 근사한 애피타이저가 됩니다.  

 

토마토의 좋은 성분을 최대한 살리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한다면,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